밀양 살내 유적(密陽 살내 遺蹟)
밀양 살내 유적은 경상남도 밀양시에 있는 석기시대 이후 집터와 고인돌·돌널무덤 관련 생활유적이다. 밀양강의 중류 동쪽 범람원에 입지하고 있다. 발굴 조사된 유구는 신석기시대의 수혈 14기, 집석유구 9기, 유물산포지이다.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24동, 수혈 7기, 구(溝) 3기, 집석유구 1기, 석관묘 2기, 적석제단 2기, 지석묘 상석 11기, 밭터 2개 층, 삼국시대 구 1기 등도 있다. 청동기시대 유구는 미세한 모래층이 쌓인 자연제방 위에 형성되어 있다. 신석기에서 청동기시대로, 청동기에서 삼한시대로 전환되는 과도기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